일상/냠냠

★강릉 주문진- 철뚝소머리집 국밥 (식객 허영만)

둘째닷 2020. 10. 1. 15:53

강릉 주문진- 철뚝소머리집 (식객 허영만)

 

9월 초에 강릉으로 여행을 갔었어요.

마침 강릉에는 태풍이 몰아치고.....

호텔은 코로나때문에 조식뷔페를 안하더군요.

급하게 식당을 검색했지요.

전날 해산물을 잔뜩 먹었기때문에

다른걸 찾던중 강릉 주문진읍에 맛집 발견~

바로 철뚝소머리집이었어요.

식객 허영만이 방문했다는 집이었어요.

 

 

밖에는 비바람이 몰아쳐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사장님께서 문앞까지 나와서 우산을 씌워주고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고향집 가는 느낌.....

들어가보니 가정집에서 가게를 하시는듯하네요.

매일 아침 6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10시쯤 갔는데 다행히 식사시간이 아니라

자리가 있었습니다.

식사시간에 가면 자리가 없어서 대기해야된다고....

 

 

메뉴가 참 간단하지요?

메뉴가 소머리국밥과 소머리수육만 있습니다.

아침이기때문에 소머리국밥 주문함...

 

 

밑반찬이 간단합니다.

국밥이니깐요.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되요.

 

<강릉 주문진읍 철뚝소머리집 국밥>

 

미리 푹 끓여놓은 국밥이 금방 나왔네요.

국물을 맛보니 냄새가 전혀 안나고

참 진하네요.

아... 정말 속이 풀어지는 느낌...

 

 

진한 국물에 고기도 듬뿍 들었네요.

고기도 먹어보니 야들야들 맛있네요.

솔직히 국밥은 참 멋내기 힘든 음식이잖아요.

특별한 재료나 장식이 있는게 아니구요.

그냥 정성스럽게 푹 고아낸 국물이 중요한데요.

정말 정성이 들어간것 같았어요.

 

<강릉 주문진 철뚝소머리집 국밥>

 

강릉에 도착해서 첫째날에 회와 매운탕을 먹고

둘째날에 대게를 비롯한 해산물을 먹었더니

셋째날 아침에 먹는 국밥이 정말

너무나 맛있었어요.

 

 

밑반찬 중에 오이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두번째는 정말 수북히 주셨네요;;

 

국밥과 함께 넘 맛있게 먹었어요!

*******

강릉 주문진 철뚝소머리집 국밥은

음식도 맛있지만 정말 친절하세요.

이렇게 비가 오는데 어떻게 왔냐고 걱정해주시고

올때 갈때 반갑게 인사해주시고요.

정말 기분좋게 맛있게 먹고왔답니다~^^

 

강릉에 가시면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