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의 소나기(4회) - 아버지, 내 아버지!

★김창옥의 소나기(4회) - 아버지, 내 아버지!

 

 

김창옥 교수님의 소통과 나눔이 있는 이야기, 소나기...

그중에 오늘은 가족, 특히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아버지란?

김창옥 교수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농담을 섞어서 어렸을때 "엄마가 죽으면 내가 어떻게 살까?"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잘살겠다!" 라고 생각했다고 하시네요!

우리는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어떠할까요?

 

 

 

김창옥 <아버지, 내 아버지>

 

 

김창옥교수님은 자신의 우울한 어린시절,

부끄러울수도 있는 가정사를 이야기하십니다.

전혀 소통이 되지 않던 그..

어른이 되어서도 미웠던 그.. 아버지...

그와 소통을 하게된 과정을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십니다^^

정말 하하하~~ 웃으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속에서 점점 알수없는 감동과 눈물이....ㅠㅠ

 

 

김창옥 교수님이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았을때...

내려앉은 어깨와 불편한 무릎이 보였습니다.

누군가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사랑이 시작된거래요.

어느날 부모님의 뒷모습이 보인다면

진정한 가족이 되는거라고 합니다.

드디어 아버지와 소통하기 시작한거죠^^

 

 

갑자기 아빠가 생각났어요.

정말 말씀이 없으시고 웃기만 하시는 울 아빠...

어렸을때, 우리 아빠의 최대한의 애정 표현은 '밥먹었니? 뭐하니?"

였는데, 저는 울 아빠가 나에게 관심이 없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답니다.

밥먹었니? 라는 말은 사실은 사랑한다는 말이었을겁니다.

울 아빠의 시절에는 그 표현이 최대한의 표현이었나봐요^^

아버지의 언어를 이해해주고 마음의 문을 열면

그 어렵던 아버지와도 소통을 하게 되겠지요.

모든 소통의 기본은 나, 그리고 우리 가족과의

소통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