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의 소나기(9회)- 삶이 오지와 같다면!

★김창옥의 소나기(9회)- 삶이 오지와 같다면!

 

 

우리의 삶이 오지와 같다면...

오지는 어떤곳인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김창옥 교수님은 강의를 하시면서 오지레이서인 유지성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말합니다.

유지성씨는 우리나라 1호 오지레이서이구요. 세계 최초로

사막레이스 그랜드슬램을 2회 달성한 분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그의 책을 서점에서 본적이 있는데, 사막에서

죽음에 이를수도 있는 고통스런 레이스를 하드라구요.

당시로서는 이해불가....

김창옥 교수님이 유지성님에게 "선생님에게 오지는 어디인가요?"

라고 물었더니, "도시죠" 라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사람들마다 오지라고 느끼는 곳은 다르지요.

그 오지는 꼭 공간을 말하는건 아닐것 같아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경제적인 상황, 너무 많은 업무,

주위 사람들의 기대 등등....

당신에게 오지는 어디이고, 무엇인가요?

 

 

 

 

사막에서 사망에 이르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그 사람들은 탈수증으로 죽는다네요.

신기한게 물을 가지고서도 탈수증으로 죽는대요.

그 이유는 우리 몸은 나도 모르게 갈증이 난다고

느끼지 못하고 점점 수분이 없어져간대요.

신기신기...

해결방법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시간을 정해놓고

물을 마셔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창옥 교수님은 말합니다.

우리도 힘이 들고 지칠때 억지로 웃고 견디지 말고

우리 삶에 힐링을 주자!

한컵의 물을 마시자...

옆에 그런 분이 계시다면 가족, 친구가 물 한컵을

따라주자고 합니다.

 

 

우리는 삶이 오지와 같고 힘들게 느껴진다면

대부분 무엇으로 풀까요? 어떤 물한잔을 마셔줄까요?

설문조사를 해보니 1.잠 2. 취미 3. 술 4. 운동 5. 사우나

등등 이었다고 하네요.

 

 

저는 내 삶이 오지이고 힘들때

우리 딸래미를 보면 힐링이 되고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사실 딸래미를 낳아놓고 정말 수중에 돈한푼 없고

세상이 두렵고 지칠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견딜수 있었던건.....

저를 보고 방실방실 웃던, 모유먹고나서 고맙다는 옹알이를

하는 딸래미를 보며 힘든걸 견뎠고 상처를 치유받았어요.

지금도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우리 아이도 점점 커가고 있으니 저도

새로운 나만의 힐링방법, 물한잔을 찾아봐야겠네요^^